배우 배현성이 첫 스크린 주연작 '실낙원'에 대해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전했다. 심리 스릴러인 이 작품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(김현주 분)이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살아 돌아왔다고 믿게 되는 이야기다. 배현성은 아들 류선우를 연기했다.

'실낙원'은 어떤 작품인가?

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갑자기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. 배현성은 연상호 감독이 그려내는 인간 심연에 끌렸고, 감독과 함께 선우의 9년 공백을 채울 과거를 만들어 갔다고 밝혔다.

배현성은 어떻게 역할을 준비했나?

그는 선우가 납치된 뒤 엄마의 아들이라는 자아를 잃은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. 감정의 전환점은 엄마가 '내 아들은 너 하나야'라고 말해준 순간이었다. 외적인 변신도 컸다. 모범생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그는 날 선 눈빛과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, 본인도 낯설었다고 한다. 관객이 '배현성인 줄 몰랐다'고 반응해 준 것이 가장 기뻤다고 말했다.

김현주와의 호흡

김현주의 감정 표현 덕분에 자연스럽게 리액션할 수 있었다고 한다. 9년 만에 재회해 분노와 눈물로 부딪히는 장면이 인상적이다.

해외 팬을 위한 정보

배현성은 넷플릭스 시리즈 '지옥' 시즌2에 짧게 출연하며 연상호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. '실낙원'은 그가 스크린에서 주연을 맡은 첫 작품이다.